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니라 작은 구두를 늘리는 나야 털 노하우 신발 늘리기: 수선집에 가자
    카테고리 없음 2022. 2. 20. 10:57

     

    발 큰 여성의 슬픔과 애환에 맞는 신발을 찾아 3만 리보다 늘리는 것이 100배는 쉽다.

    #셀프수리 #신발수선 #신발큰여자 #신발늘리는법 #신발늘리는법 #작은신발늘리는법 #노하우 #김라희글 / 사진:김라희

    안녕하세요 김라희입니다 위의 사진은 저번에 제가 촬영한 사진입니다.이날 촬영 때 신발 보시면 아시겠지만

    되게 굽이 낮은... 슬링백 신발을 신었어요

    * 슬링백이란?*앞은 신발이고 뒷은 샌들 형식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신발을 말합니다.

     

    사진의 결과물이나 포즈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지만 어느 정도 높은 신발만 신으면 정말 최고일 것 같아서 후회했습니다.

    당근에 미쳐있는 신발 신발 안 신을까봐 팔고

    그리고 나이가 많아 조금 깔끔한 신발 하나쯤 슬링백이 아니라 힐 하나쯤 갖고 싶어서 샀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신발을 하나 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김라희의 눈물겨운 신발과의 사투를 시작하겠습니다.

    발이 크신 분들의 삶의 팁이 되길 바라면서...

    제가 구입했어요 제가 제 돈 주고 산 거예요

    일단 신어본 후기의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발에 편하게 앞굽이 있고 발꿈치는 10cm 전후의 것을 구입했고 255사이즈라서 스타킹을 신으면 신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는데 내가 저렇게 굽이 얇은 걸 어떻게 신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처음 착용감에 대해 짧게 리뷰를 하면 다리가 아파요.스틸레토 스타일인데 다리가 아파요.편할 것 같은데 편하지가 않아요. ( ´ ; ω ; ` )

    하지만 발이 큰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어요.

    다리가 깨져도 신어야 하고 이제는 익숙해져요.

    제 발을 넣어보겠습니다

     

    신발이 욕을 해요.

    스틸레토 스타일이지만 발등이 넓지 않아서 어떻게든 밀어 넣겠습니다

    조금만 발을 감으세요 ^^

    아무리 신어봐도 255는 아닌 것 같아확인합니다. 평소 255에 사는데 비해 느낌이 너무 작아서 다시 한번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이즈는 255입니다.신발이 작게 나왔어

    절대 내 발이 큰건 아니야!!!

    구두를 신을 때는 항상 사투를 벌입니다.

    어떻게든 들어갑니다그럼 이제 끝났어요

    제가 평소에 발을 255~260 신는데 발이 안 들어갈 정도의 240개를 못 늘려서 이렇게 억지로 발을 넣어서

    적어도 발이 들어가야 신발을 신을 수 있어요.이거 꼭 포인트에요.

    발피가 안 통해도 발가락이 욕을 해도 살이 삐져나와도

    어떻게 해서든 막히고 들어가면 신발을 뻗을 수 있어요.

    신발 샀는데 슬리퍼 같아요

    쏟아지는 발 느낌이에요 지금 발이 너무 불편해 보이고 신발은 나름 예쁘겠지만

    들어가지 못한 발등이 위로 솟아 있어 마치 슬리퍼(블로퍼)를 연상시킵니다.

     

     

    예쁘다, 예쁘다 스스로 최면을 걸어주세요.환불하고 바꾸기 귀찮아요.

    저는 다리살은 안 붙었는데 다리살이 올라가고 피가 이제 안 통해요 아랫부분을 보면 발이 부러져서 밑창이 보여요.

     

    네, 저는 발이 큰 여자예요.

     

    그럼 이제 말장난은 그만하고 본격적인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예쁜 내 발, 뻗는 신발, 그리고

    두꺼운 겨울용 수면양말이 필요해요

    신습니다.

    TIP 저는 조금만 늘리면 될 것 같아서 수면양말을 한 켤레 신었는데 무섭게 늘려야 한다면 수면양말을 두 켤레 신어도 돼요.

    수면양말 신은 채로 뽀글뽀글 드라이기 있을 때까지 걸어가요저희 집에는 헤어드라이어가 화장실에 있어요.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0년 넘게 자기 구두를 길러주고 있는 머리를 말려주고 있는

    더러운데 청소할 방법이 없는 드라이기예요

    자, 늘리는 부분을 드라이어로 늘리세요.

    이때 늘리는 포인트는

    그냥 편하게 펴는 게 아니라 마치 신은 것처럼 중심을 잡아~! 앞부분을 늘릴 생각이라면

    체중을 앞으로 밀어서 늘려서

    뒷옆부분을만든다면최대한다리가깨지도록중량감을주면서늘렸다는느낌으로다리통증과함께열을맞춰주어야합니다.

     

    이때한부분에너무오래대고있으면화상을입을수있으니까조심하세요.

     

    저는 조금만 늘릴게요어차피 스타킹 신을 거니까 크게 늘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신발 앞과 옆부분과 발등 부분만 살짝 늘렸어요.

     

    만약 신발이 원하는 만큼 늘어나지 않는다면?드라이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세요

    집집마다 드라이기 열이 다른데 우리 집 거는 너무 뜨거우니까 대충~

    조금만 길렀어요제가 이번에 너무힘들고 부쩍늘려서 정말 다리가아파ㅜㅜ10만원에 산 수제화를 당근으로 15000원에 팔았습니다.

    자, 이렇게 열이 내릴 때까지 기다리세요.만약 신발이 작거나 또는 늘릴 생각이라면

    반복과정을 알려드립니다

    잠깐 한 건데 신발 늘어난 거 보이시죠?저는 항상 해왔던 노하우가 있어서 이렇게 빨리 끝났지만

    아마 처음 오시는 분들은 알리카리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처음 오시는 분들은

    조금씩 드라이하는 양을 늘려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까보다 훨씬 쉽게 맞는 신발이 좀 덜 아프고 신나서 사진이 좀 흔들렸어요근데 아까처럼 블로퍼 같지 않고 옆에 신발 선이 보일 정도로 길었죠?

    저는 앞코 부분만 발등과 발등만 길렀어요

    벌써 신발 같네요신발가게 가서 발볼을 늘려달라고 하면 5천원부터 시작해서

    너무 폈다 펴지 않으려면 두 번씩 말해야 하고 내가 내 발 느낌에 맞게 펴려면

    이렇게 셀프로 고치는 게 최고죠!

    그러면 셀프로 신발 수선법 총정리에 들어갑니다

    1. 수면양말을 준비한다.(한껏 늘리고 싶으면 두 켤레)

    2. 수면양말을 착용하고 발을 끼우는

    3) 다리가 욕을 해 전신에 피가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들면 OK

    4. 기르고 싶은 부분에 드라이어로 열을 맞춰준다.

    *이때 열을 주는 시간은 저도 신발마다 다릅니다.*

    *식으면서 쪼그라들었다 일어서기 때문에 열이 사라질 때까지 조금 참고 견디다*

     

     

    이게 정답이네요작은 구두를 주거나 돈을 주고 수선집에 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서 셀프로 신발을 늘려보세요.이거 3만원 넘게 주고 산 신발인데 반품 반품이 귀찮아서 늘렸어요

    편하진 않지만 일단 얻어맞고 나면 월등한 발 큰 여자 김라희였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