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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마을로 서울 근교 나들이 동두천 무지개 숲 스튜디오
    카테고리 없음 2022. 5. 1. 13:54

     

    니시쵸모리

    하루노 히카리 씨입니다.친구들과 한국의 작은 일본마을이라는 동두천 무지개숲 스튜디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근교로 외출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켜 이 시기에 방문하기에 좋은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어 솔직하게 소감을 쓰려고 합니다.

    위치는 경기도 동두천에 있어서 포천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에 검색해서 도착해 보니 조금 부족한 들판에 담이 서 있고, 신사의 입구처럼 보이는 홍림조거가 보였습니다. 옆쪽에는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어서 일단 주차했습니다.

     

    입장권은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이곳을 알았을 때는 동두천 무지개숲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동전만큼을 준다고 하니 좋았는데, 오픈 이벤트라 끝난 상태라 할인 혜택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기본입장료 20, ᄇᆫᆫ

    관람시간 평일 19:30 주말/공휴일 20:00

    여기까지는 색다른 공간이라 이해되는데 주차비도 받고 있어 깜짝!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이것만 보고 서울 근교로 나가는 관람객일텐데요, 주차비까지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면이 있었어요.주차요금 정보 5시간 기본 55시간 이후 시간당 ᅵ 追加씩 추가

    이왕 온 김에 제대로 관람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입장했는데 순간이동을 한 것 같고 어느 일본 마을에 온 것 같았어요. 내부는 만 19세 미만이면 애완동물은 입장할 수 없으며, 음식물 반입도 금지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실 사극을 촬영한 드라마 세트장 겸 테마파크여서 그런지 모든 것이 정교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규모는 작은 편이라 사진 찍는 걸 즐기지 않으면 금방 구경하고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서울 근교 나들이로 장점이 없지만 여기저기 포토존이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으면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밖에서 사진만 찍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볼거리도 있어요. 여관, 레스토랑, 카페, 잡화점 등 다양한 가게가 있었는데 각자의 특색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사진도 찍으면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동두천 무지개 숲 스튜디오 볼거리와 체험거리 삼협태국도기, 광잡화점, 인형의집, 무지개라면, 모리야, 북&엘로샵, 모리마트, 사랑의 빵야, 향일가구점, 거북주, 여관

    처음 보이는 가게에는 젓가락이랑 작은 소품들이 있었는데 나막신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포토존도 있고 찰칵!

    레스토랑도 몇 군데 있어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았고~

    밖에 일본 과자가 진열되어 지나갈 수가 없어서 숲마트에 들어가 보니 컵라면부터 우마이봉, 과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간식 사가지고 신난 우리들

    눈앞에는 기모노와 갑옷을 대여할 수 있으니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어볼까? 하지만 우리는 추운 날 방문하고 포기했어요.

    화려한 꽃무늬의 형형색색의 옷과 머리장식이 기본 ᅩ 、이고 갑옷은 대여하기에 ᅵ 派手이니 좀 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일본식 포장마차도 있고 들어가 보면 따끈따끈한 오뎅이랑 닭꼬치랑 타코야키가 있었어요

    닭꼬치는 매운맛이나 소스 등을 고를 수 있고 토치로 구워서 그런지 닭꼬치가 나서 포만감이 있었습니다.

    중앙에는 인력거와 작은 탑이 보이는데 포토존입니다 사실 이곳은 포토존이라는 개념이 없고 어디서 찍어도 일본 감성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칠봉산 밑에 자리잡고 있어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작은 연못은 제가 갔을 때는 얼었는데 봄이 오니까 다른 느낌일 거예요.

    빨간 인력거 타고 사진도 찍어봐~

    따뜻한 방도 있어서 쉬었다 갈 수 있었는데 보드게임의 종류가 많아 애인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연못 위에는 계단이 있었는데 일본식 건축물이 있어서 끝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가다가 발견한 고양이 단! 고양이 신은 칠홍의 정령 중에서 보라색 고양이의 정령입니다. 신기한 건 진짜 고양이가 앉아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방긋!

    여기 마스코트 니코, 모리, 오다 세 마리 고양이! 그중에서 회갈색? 길고양이 출신의 오다였습니다

    건너편에는 가나우각이 있어서 우리는 위로 올라갔다가 돌아가기로 했어요.

    계단 중간에는 여관이 있었다. 료칸의 숙박가는 50~000 정도로 내부는 얼마나 예쁘게 꾸며졌는지 궁금합니다.

    1칸씩 올라가면서 사진을 찍어보면 주변으로 산이 둘러쌓여 있어서 깊은 산속에 있는 마을처럼 신비롭기도 하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다리가 놓이고 그 위에 계단이 더 있었지만 진입금지였어요. 다리에서 반대편으로 건너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였어요.

    전체를 둘러본 모습입니다. 조금 황량한 모습이었지만 조금 더 따뜻해지고 꽃이 피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성곽 같은 담장 아래 양산이 가득 펼쳐져 있는 포토존도 있고

    토끼 조형물이 있는 집까지 한 곳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되어 있었어요.

    한 바퀴 돌고 다시 가나우각으로 이동~ 정성을 바쳐서 건강, 사랑, 돈 중 하나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대요

    김우각은 연못 위쪽에 있어서 동두천 무지개 숲 스튜디오와 연못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잠시 힐링을 했습니다.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라서 사진만 정말 수백 장 찍었어요

    중앙 광장에서 매일 2시에 삼라이 결투도 열리는데 마침 진행하고 있어서 멀리서나마 구경할 수 있었어요.

    여기저기 기모노를 입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 모습이 더 일본 마을 같아서 이색적이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충실하게 해놓고 일단 올 만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다른 따뜻한 방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고양이 두 마리가 자고 있었어요. 이렇게 세 마리의 고양이들을 다 발견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중앙다실은 햇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으로 따뜻함을 느꼈는데 다다미 위에서 차를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뒤로 가면 소원 적어서 묶이는 곳도 있고~

    마을 안의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사진도 찍고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갔어요.

     

    일본 감성으로 가득한 경기 북부 작은 일본 마을~

     

    비싸게 느껴지는 입장료나 주차비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나름대로 즐거웠던 서울 근교 방문이었습니다. 동두천 무지개숲 스튜디오에서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12 무지개모리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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