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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기 2편(용인서리 고려백자가마터)[찾아가는 문화유산]경기도의 도자기 유적지
    카테고리 없음 2022. 5. 9. 00:40

     

    번천조선 백자도요지를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용인의 서리라는 곳이었습니다.

    1시간 남짓 시간이 걸려 도착했어요~

    용인서리유적은 가장 오래되고 큰 도요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가 무려 1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런, 춥네요!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이 길 양쪽으로 공방터가 펼쳐졌습니다.이따가 이 길도 알아봐야 된대요.

    안내판의 크기와 설명의 양이 중요한 유적임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용인서리도 광주시 번천과 마찬가지로 근처에 송전천이 있습니다.

     

    그 물길이 이동저수지를 거쳐 평택 안성천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도요지에는 수로는 필수라고 합니다!))

     

    1984~88년 세 차례에 걸쳐 호암미술관이 조사·발굴했다고 합니다.

    용인서리의 유적은 고려 초기 중국 장인들이 이곳으로 건너왔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당시 당이 멸망하고 5대 10국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대륙에서 아직 관리 정비가 미흡한 초기 고려로 이주한 것입니다.~

     

    하여 초기 청자와 기와가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가마터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규모가 아주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주변에 산이 많고 장작도 풍부했답니다.

     

    아래 유물 사진을 보면 백자도 많이 보입니다.

     

    고려초기 청자부터 백자까지 꾸준히 만들어졌다고 합니다.(중요포인트!)

    도자 발생과 변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백자 유물은 푸르스름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광주시의 백자는 우유색이 많습니다.

    시대와 방식이 다르니 그런 차이가 있을까요?

    주변에는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길에 따라 양분된 곳 중 하나인데, 이 일대가 모두 공방터였다고 합니다.

    강명호 학예팀장이 가리키고 있는 저 회갈색 능선이 모두 가마터에서 나온 도자기 작업의 잔해라고 합니다.

     

    길이가 83미터, 높이가 무려 6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1100년이라는 시간의 축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직접 올라가면서 보면 나무를 베어낸 흔적과 유물 조각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평소에는 철문으로 막아놨지만 특별히 들어갈 수 있게 해주셨어요.

    저 가운데 골짜기가 가마가 있던 곳이래요.국내 최대 규모인 것 같네요.

    학예팀장이 쥐고 있는 것은 벽돌입니다.

     

    가마를 벽돌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특정 시기를 방증해준다고 합니다.

     

    이 유물을 통해 중국에서 실제 기술자가 건너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자파편이 없는 이유는 많이 주워가...ㅠㅠ(부탁이니까 그만둡시다)

     

    무려 퇴적 두께 6m.

     

    단면을 잘라보면 4개의 층으로 구분되었다고 합니다.

     

    이 가마터를 조사하기 전까지는 해무리그완이 가장 오래된 형태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발굴에서 해무리거미보다 앞선 시기의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해무리그원의 전단계라고 해서 해무리과라고 해요~

     

    1층 한국식 성해무리그, 대접 2층 중국식 해무리그원이 절대다수 3층 한국식 해무리굽, 내저원각 4층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 대중적인 상품

     

    1, 2층은 갑옷의 구조가 매우 치밀하다고 합니다.최고급 상품을 만드셨나봐요.

     

    3층은 현재 땅에 흩어진 갑옷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청자편청자 성해무릭(위)과 백자해무릭(아래) - 국가문화유산포털

    완덮밥이라는뜻이에요.

    신라시대부터 조상들은 차를 아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커피를 밥 먹듯이 마시도록

     

    "일상♡반사"라는 말 들었어요?

    저는 많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차나 식사를 하는 것처럼 자주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가 들어간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웃음)

    현재의 용인서리 도요지와 발굴 전 울창한 모습

    커보이는 나무들의 뿌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굴을 위해 모두 잘라냈다고 합니다.

    곳곳에 펼쳐진 다양한 형태의 갑옷과 벽돌들이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ㅎㅎ 가마가 얼마나 컸는지 아세요?

    용인서리의 고려백자 가마터였습니다!감사합니다!

     

     

    답사기가 아직 몇 개 남았지만 최근에 해 온 답사의 내용이 방대해서 잊어버리기 전에 올려봅니다.~ 동료선생님의...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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